안전행정부는 20일 전국 읍ㆍ면ㆍ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새로운 복지수요의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ㆍ도별로 총 1870명(전일제 1764, 시간선택제 106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65명(24%증가)이 늘어난 것이며, 총 2만860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록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1505명 선발에 3만 2596명이 응시해 21.7대1의 경쟁률로 올해는 다소 낮아진 셈이다.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의 시험과목을 보면 총 5과목(과목당 20분)으로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지며 수험생은 9시 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필수과목이고 선택과목은 사회복지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에서 2과목이다.
또한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제15조'에 의해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여야 하고 면접시험인 최종시험 예정일까지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장애인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응시 지역별로 별도 시험실이 운영되고 장애인 편의지원 대상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음성지원 컴퓨터, 확대문제지 및 답안지 제공, 휠체어 전용책상지원, 시험시간 연장(150분 또는 170분)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편의가 제공된다고 안행부는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각 시ㆍ도별로 4월중 해당 시ㆍ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4월부터 5월중에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5월부터 6월중에 해당 시ㆍ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안전행정부 정재근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시험이 전국에 걸쳐 시행되므로 수험생은 본인이 지원한 시ㆍ도 홈페이지(시험정보)에 게시된 '필기시험 응시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 시험장을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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