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유통업체 최대의 기회이자 제조업체 최악의 위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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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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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PB 최초 선보인 최영 대표, 유통업계 방향 제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20일 '프라이빗 브랜드(PRIVATE BRAND) 유통업체 최대의 기회이자 제조업체 최악의 위기'를 발간했다.

저자인 최영 투미코리아 대표는 책을 통해 양적 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각종 규제와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악재에 빠진 한국 유통업계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최 대표는 더 이상 제조업체가 생산한 NB상품을 앞세운 가격 경쟁으로 매출을 올리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즉, 고객 로열티와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오늘날 소매시장에서 모든 매장에 있는 NB상품으로는 더 이상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고품질과 저가격을 무기로 한 유통업체 자체상품인 PB상품 개발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PB에 대한 정의와 계층 구분을 비롯해 왜 PB상품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에 △PB 이해 △PB 전략 △PB 상품개발 △PB 실전 △PB 위상과 관점의 변화 등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PB 전략수립부터 아키텍처 구축, 상품 선정, 운영정책 등 PB운영 전 과정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담아 실무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외에 기존 유통업체가 PB상품을 개발하면서 간과해왔던 품질관리·마케팅·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편, 저자인 최영 투미코리아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화유통에 입사, 재직 시절 아시아 8개국 유통업체 바이어들의 PB·PL 개발 협의체인 ARAN에서 한국 대표 바이어를 맡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굿앤칩'이라는 한국형 PB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코카콜라코리아보틀링, 풀무원그룹 푸드머스·올가, 월마트코리아, 신세계이마트, 투미코리아에서 유통 전반에 걸친 실무와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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