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핵안보 정상회의 시 한중 정상회담 개최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정상회담을 한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시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이미 일정이 공개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 어느 나라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알려졌다. 

훙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관련국과 회담 일정 조율을 위해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훙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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