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30분쯤 토론 사회자인 김종석 홍익대 교수가 “10분 쉬는 게 어떨까 하는데 양해하느냐”고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오신 분들이 그래도 다 말씀을 하셔야겠죠. 몇분이 더 계시느냐”고 물었다. “8명 남았다”는 답이 돌아오자 박 대통령은 “그냥 진행하는 게 나으시겠죠”라며 회의를 강행했다.
이에 김 교수는 “역시 ‘끝장토론’이 무섭긴 하다”며 회의를 계속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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