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21일 숨진 주모씨(44) 사건에 대한 피의자로 부인 이모씨(38)를 심문하는과정에서 “부부싸움 후 잠이든 남편을 부엌에 있던 흉기로 복부를 한차례 찔러 살해 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부인이씨는 몇일전 남편이 지인과 함께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놀았던 사실을 자신이 지인의 妻에게 알려 주었다는 이유로 부부싸움 중,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자 격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은 21일 부인 이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부인 이씨는 경찰에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순간적으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같은 일을 저지렀다”며 “내 자신도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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