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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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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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가 지난 20일 설립을 마쳤기 때문이다.

의왕백운PFV에는 의왕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 NH농협증권, 유니에셋, 밸팩인베스트먼트, 개성토건이 주주로 참여한다.

공사는 NH농협증권을 대표사로 한 ‘백운의아침컨소시엄’과 2013년 12월부터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지난달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든 건 극도로 어려운 PF환경 및 주택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 사업참여사들이 사업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진행한 끝에 맺어진 결실로 보여진다.

공사는 주주사들과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약 체결식을 가진 상태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NH농협증권이 약 6,800억원의 재원조달을 위해 국내 다수의 증권사 및 은행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금융권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것.

특히 최근 부동산 규제완화와 시장 여건 개선으로 금융권에서도 본사업의 사업성 및 입지여건 등을 높이 평가함으로써,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도 사업추진을 밝게 하고 있다.

공사는 대출약정이 체결되는데로 관련된 행정절차를 진행해 5월 중에는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이어 올 하반기 중 부지조성 공사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의왕백운PFV는 거주자 중심의 중·저밀도(112ha/인) 공동주택(3,397세대) 및 단독주택(172세대)의 계획을 통해 도심지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면서 어느 집에서나 산과 호수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따라서 지구 내 복합쇼핑몰, 호텔, 의료시설 등과 인근에 바라산 자연휴양림, 백운호수 수변공원과 어울어져 수도권 최대의 복합 휴대공간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시는 여가 및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단지, 창을 열면 백운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호텔 등이 유치될 경우 약 2∼3만명의 신규고용창출, 세수확보,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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