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강명구 교수 "도민준 교수 미안합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1 12: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주예 기자=SBS '별에서 온 그대' 아시아 팬클럽이, 아주경제 보도를 인용해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강명구 교수의 논문에 대해 반박 광고를 냈었죠. 이 논란에, 강 교수가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아시아 팬클럽 아주성성미 측은 19일 국내 한 일간지 전면광고에 아주경제가 지난해 7월 중국어판 신문을 통해 보도한 '별그대' 관련 기사를 근거로 논문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이 문제 삼은 논문 내용은 "한국 드라마를 보는 중국인들의 학력과 소득이 낮다"는 부분입니다.

아주경제는 한글뿐 아니라 중국어로도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어판 아주경제를 통해 해당 논문의 일부 내용을 접한 아주성성미 측은, "우리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별그대' 도민준 교수를 좋아하는 것 뿐"이라며 강 교수의 논문에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이들은, "김수현이 참여하는 중국 예능 프로그램 '최강대뇌'를 함께 시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일 '최강대뇌'의 시청 인구가 1억 명을 돌파한다면, 강명구 교수님께서 도민준 교수님과 팬들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강 교수는 2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에서 아주경제 기자와 만나 "'별그대' 도민준 교수에게 사과의 편지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강 교수는 ‘별그대’ 아시아 팬클럽이 반박 광고를 게재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는 다음 날인 21일 기사화됐습니다.

강 교수는 편지글에서 "사려 깊지 못한 표현으로 중국의 한국 드라마 애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강 교수의 논문은 '별그대'가 방송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작성됐습니다. 모든 계층의 중국인이 사랑한 '별그대'가 방영이 된 후 논문이 작성됐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겠죠. 갈수록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를 사랑해주는 중국인들에게 신속 정확한 아주경제의 보도가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 손안에 들어오는 생생한 소식, 아주 모바일 TV를 스마트폰에서 만나보시죠.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주경제를 검색하세요. 

 

뉴스 브리핑=아주경제 이주예 아나운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