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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필권)는 21일 대전․충청지역 지역 소비자․시민단체가 함께 ‘담배소송 촉구 결의대회 및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본부 및 대전․충청지역 23개 지사와 한국부인회 대전지부(회장 하영임), (사)대전한국소비생활연구원(회장 도정자), 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지부(회장 배현숙) 등 주요 소비자․시민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 주요 내용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5만 8000명으로 연간 전체 사망자의 21.8%를 차지하고 ▲흡연자의 암 발병률은 비흡연자의 최대 6.5배이며 ▲흡연으로 인한 연간 진료비가 전 국민 1개월 치 건강보험료인 1조 7000억 원에 달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담배 한 갑 당 건강증진부담금 354원을 부담하지만 담배회사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역 주민에게 집중적으로 알렸다.
김필권 본부장은 “황사는 한철이지만 흡연폐해는 사시사철이다.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담배소송과 금연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폐해가 심각하니 금연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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