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외인 공인인증서없이 인터넷쇼핑몰서 물품구매 허용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2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금융당국이 외국인들에게 공인인증서없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려면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외국인이나 해외 거주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0일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드라마 속 의상을 사기 위해 한국 인터넷쇼핑몰에 접속했지만 공인인증서 때문에 구매에 실패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비자·마스터카드처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용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당국은 내국인에 대해서도 공인인증서없이 물품을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