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박물관, 개관 3개월 만에 1만 번 째 관람객 맞아

  • 방문객 갈수록 늘어

22일 경북 청도박물관을 찾은 1만 번 째 주인공 장성휘씨. [사진제공=청도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청도박물관은 22일 박물관을 개관한지 3개월여 만에 1만 번 째 관람객을 맞이해 청도박물관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볼거리와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청도박물관을 찾은 1만 번 째 주인공 장성휘씨(36세, 경북 구미시 형곡2동)는 가족과 함께 따스한 봄 향기를 따라 방문한 이곳에서 청도박물관 1만 번 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구미에서 살고 있는 회사원 장씨는 “청도가 구미와 가까울 뿐 아니라 청정지역이면서도 많은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이곳으로 가족여행 중 우연찮게 청도박물관을 찾았는데 이렇게 1만 번째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다”며 “청도박물관이 활성화되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도박물관은 청도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이 그동안 전시가 가능한 박물관이 없어 지역을 떠나 있던 것을 지역주민이 늘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조성됐다.

청도의 역사와 문화, 더불어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러 유물들을 직접 만남으로서 역사성과 전통성을 통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청도의 문화와 역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겐 산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겐 옛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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