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한 미사일 도발 중단 촉구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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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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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여야는 23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강행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무력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은 소모적인 행위일 뿐”이라며 유감을 표시한 뒤 “북한은 국제사회의 고립과 불신국가로의 전락을 막기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무력도발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는다”며 “46명의 대한민국 해군용사와 한준호 준위의 희생과 그 뜻을 기리며, 이 시점에서 관계당국은 국가 안보태세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북한은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남북대화에 전향적으로 나서라”고 밝혔다.

한정애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북한 당국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단거리로켓 발사를 중단하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 “무력도발과 군사긴장 관계가 지속되지 않도록 오는 26일 천안함 4주기를 맞아 5·24 대북 조치의 폐지 등 유연한 적용을 천명하라”며 “(또한) 민화협의 비료보내기 운동, 남북 이산가족 정례화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 재개 등 민간교류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22일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0시 52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로켓 16발을 추가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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