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업계 판매 급감... 성장의 벽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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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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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민영 자동차업체 지리(吉利)자동차, BYD 등의 1~2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40% 감소했다. 

이에 따라 판매망의 재검토와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급성장과 더불어 사업을 확대해 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리(吉利)자동차는 2010년에 인수한 스웨덴 볼보를 포함하지 않은 판매대수에서 1~2월에 42% 감소한 약 5만 5천대 였으며, 이는 작년 연간 판매 대수 약 55만대를 볼 때 신장률은 13.7% 하락한 수치이다.


지리(吉利)자동차 측은 판매망 정리에 들어간 것이 원인라고 설명하고 14년 목표치를 5.6% 증가한 약 58만대로 잡았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2월의 승용차 시장에 차지하는 중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38.4%로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판매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 자동차가 점유율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외사업을 봐도 불안정감은 계속 되고 있다. 
지리(吉利)자동차의 최대 수출국은 러시아로 우크라이나 정세로 불안정하고, 주된 수출국인 아프리카, 중동도 정세가 불안정해지기 쉬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업계는 브라질 등 남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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