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지난해 연봉 11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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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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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연봉 5억 이상 등기임원 세부금액 공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임원의 보수액 공개가 의무화되면서 누가 얼마나 받았느냐는 호사가와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에게 지난해 11억 52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긴 정호영 전 부사장의 연봉은 5억 4200만 원이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한 사장과 정 전 부사장을 포함한 등기이사 3명에게 모두 16억 94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S&T중공업은 지난 14일 박재석 전 S&T중공업 사장에게 7억 353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으며,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은 지난해 12억 28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이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해 4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연봉 5억 원 이상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의 개별 보수를 공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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