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프랑스 인공위성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파편들이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랑스 위성사진 찰영 지점은 앞서 호주와 중국이 실종기 잔해를 발견한 지점에서 북쪽으로 수백 킬로 떨어진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는 프랑스 인공위성에 찍힌 물체가 퍼스 서남쪽 2500km 떨어진 부근에서 두개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항공기 잔해를 포착했으나 얼음으로 뒤덮인 인도양 남반구에서 수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바람이 강하고 조류가 복잡해 인양작업도 어려운 곳이다. 중국도 가장 먼저 항공기 잔해 추정 물체가 찍힌 위성사진을 공개했었다. 지난 22일 물체 길이가 22.5m, 너비 13m를 발견했으나 찾아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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