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환경 중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체 또는 의복에 착용할 수 있게 제작된 컴퓨터로 스마트폰을 대체할 미래성장산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 패션을 통한 간편한 생활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지정 공모와 아이디어 공모로 나눠 진행한다.
지정 공모는 IT와 패션을 결합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에게는 15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 삼성전자의 스마트 IT 기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주제에 제한 없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로 본선 진출팀에게는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본선대회에서 전시할 기회를 준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폰 이후의 IT산업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의 웨어러블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http://www.ufcom.org)를 통해 5월 23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지정공모는 전국 대학생이 팀을 이루면 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자격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대학에서 104개 팀이 본 대회에 참여했다.
대상은 충남대 점프 팀이 차지해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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