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희건설은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공사 중인 60MW 규모의 '비금 풍력발전사업'을 오는 3분기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신안군과 MOU를 체결해 추진중인 비금풍력발전사업은 약 1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만5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3번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다.
산업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 및 한전과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비금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 (SPC) 인 ㈜비금풍력발전 을 설립한 상태로 지자체의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후 올해 3분기중 착공해 2015년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23일 한전 및 발전자회사가 2020년까지 약 42조5000억원을 투자, 11.5GW의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이중 약 58.2%인 6.7GW를 풍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희건설은 "비금풍력 발전사업 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국내 제1의 풍력발전 전문 기업으로 자리메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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