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문화 소외 계층과 음악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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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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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아트홀에서 '장애인이 함께 하는 봄맞이 음악회' 개최

린나이코리아는 자사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김포아트홀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음악회 공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린나이코리아는 자사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김포아트홀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음악회 공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생동감 넘치고 자유롭고 유쾌한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을 시작으로 영화 '하티리’의 주제곡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피콜로 독주, 경쾌한 음률이 매력적인 '몬티의 차르다시' 트럼펫 독주가 이어졌다.

팝페라 가수 주니 최는 '초우'와 '그녀에게 내 말을 전해다오'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달했으며, 뮤지컬 가수 김경하는 드라마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과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를 청아한 음색으로 들려줬다. 특히 김포시 장애인복지관의 전미선과 김효기가 직접 노래한 '거위의 꿈'은 객석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을 특별히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0여 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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