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집트 사법당국은 529명의 무슬림 형제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슬림형제단 변호사인 아흠 알 샤리프는 "법원인 529명의 무슬림 형제단 회원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16명만 무죄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집트 과도정부가 불법 테러단체로 지정한 무슬림형제단 회원들이다. 지난해 8월 카이로에서 군이 무하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의 시위를 강제해산하는과정에서 폭력사태에 연루됐다.
이집트 법원은 지난 22일 피고만 1200명을 상대로 재판을 시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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