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에브리(미국)가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데 힘입어 세계랭킹 50위권으로 올라섰다.
에브리는 24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69로 44위에 랭크됐다. 1주전 대비 50계단 상승한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순위다.
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격차를 좁혔다. 두 선수의 랭킹 평점차이는 1주전 1.36에서 지금은 0.96이 됐다. 스콧이 생애 처음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78위로 가장 높고 김형성(80위), 최경주(SK텔레콤·94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6위로 최고순위이고,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49위로 둘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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