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기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진주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쳤다.신성장동력실을 시작으로 기획처·관리처 등 2본부 2실 4처 7사업소 조직이 신사옥으로 옮겨왔다.
이전 작업에는 5t 화물차 180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동발전 신청사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두 번째로 준공됐다. 3만 2천527㎡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17층, 건축면적 2만 2천825㎡ 규모로 지어졌다.
사용자 중심의 업무환경과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일반 건축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50% 줄이는 '에너지 녹색건물'로 지어졌다.
특히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았고, 강당, 체육관, 옥외 공간 등을 개방해 주민과의 일체감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앞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지역 인재를 일정 비율로 뽑고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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