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5년까지 농·식품 수출 5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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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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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 수출 비전 선포식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5일 도청강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시군 수출담당자, 수출유관기관, 수출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식품 수출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전년도 최대 수출국 일본의 엔저 및 보호무역주의, 신지역주의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금액이 2억7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5%로 성장해 전국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

도는 오는 2015년까지 성장률을 지금의 2배 이상 늘려 농·식품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금년도 수출 여건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저성장 기조로 세계 농·식품 시장에서의 국가 간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도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ㆍ대양주 식품박람회 참석을 통한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수출시장개척단을 현지 파견해 공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된 통상주재관과 긴밀히 협의, 현지에 안테냐샵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인 반응에 맞춰 제품 및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 해 경북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노광철 김칫독 대표는 도전정신을 발휘해 김치를 일본, 대만, 태국, 미국, 유럽에 수출하는 회사로 키운 노하우를 강의해 참석한 수출업체 관계관들에게 많은 용기를 북 돋아 주었다.

이날 특강을 한 노광철 김칫독 대표는 2009년 김치를 제조하고 수출까지 하는 벤처기업을 설립해 연매출 180억 원에 직원 70명을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시킨 대학생 김치사업가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시다발적인 FTA 체결 등에 적극 대처하고, 우리도의 질 좋은 농·식품을 세계에 알려 경북의 농·식품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업 선진국인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농업은 도전을 겪는 동시에 막대한 기회 앞에 서있다고 한 점을 상기하며 전 세계가 경북의 농·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의 시장으로 여기고 수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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