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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아파트 인터넷 청약시 단지의 인기도에 따라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주택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를 통해 민간아파트 청약이 이뤄지면서 주요 인기 단지들이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날에는 오전부터 '아파트투유' 등 청약 관련 검색어가 등장한다.
아파트투유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은행공동 주택청약 관련 업무 홈페이지다. 농협·우리·SC·하나·기업·외환·신한·한국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이 참여한다. 국민은행(www.kbstar.com)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5일 오전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하는 서울 '돈암 코오롱 하늘채'와 한국토지신탁의 '울산 번영로 코아루', 화성산업의 '침산 화성파크드림' 3곳이다.
이밖에 서울시 SH공사가 공공 분양이나 공공 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날이면 'SH공사'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물량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청약제도가 도입된 이후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아파트투유나 SH공사 등 인터넷을 통해 청약접수를 하기 때문에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청약에 앞서 수요자들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많이 검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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