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교장관 크림반도 합병후 첫회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부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대에 대규모 부대를 집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내용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군사확대 움직임을 멈추지 않으면 러시아 주요산업에 대한 제재도 발동한다고 경고했다고 현지 외신들이 전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시리아 화학무기의 폐기에도 언급, "시리아에 목표를 달성하도록 촉구해야한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문제로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이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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