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원도심 공동화 방지 위한 다각적 노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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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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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주여건 개선 위한 공모사업 유치 추진, ‘홍주천년’ 재조명으로 지역정체성 확립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지역의 발전지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지역의 당면 현안인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와 온천·휴양기능을 갖춘 옥암지구개발사업을 비롯해 역재방죽 융·복합사업,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용봉산지구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들어 하나 둘씩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며 군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홍주성 일원을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관련 용역과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수행하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최근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홍성읍 오관9리와 오관10리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충남도에서 선정한 3개 선도지구에 포함돼 농림축산식품부에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군은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로정비, 주택개보수 등의 기초생활기반확충 사업, 로컬푸드, 마을텃밭사업 등의 지역소득증대 사업, 기타 지역경관개선 및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 중인 보건소 및 홍성읍사무소 이전 신축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복원이다.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공모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각각 2백억원과 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군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2018년인 홍주지명 1천년을 앞두고,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홍주의 얼 계승운동 전개’를 추진키로 하고, 최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군은 ‘홍주의 얼 계승운동’을 통해 지역의 행정·문화·교통의 중심지로서의 홍주의 역사성을 정리하고, 오는 2018년까지 연차별로 홍주의 얼 계승을 위한 체계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홍성의 역사성 재조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연계한 다각적인 방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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