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크루즈선 80대 응급환자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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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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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국제 크루즈선에서 80대 응급환자가 발생 제주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제주항을 출항해 일본 나가사키 항으로 이동중인 13만8000t급 국제크루즈선 ‘마리너 오브 더 씨즈’(바하마 국적, 승선원 4400명)에서 구토 증세 및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승객을 50t급 경비함정을 이용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 55분께 제주시 우도 북쪽 10km 해상에 이르자 중국인 승객 A씨(80)가 구토 증세 및 어지럼증세로 즉각적인 후송이 필요하다는 선내 의사 소견에 따라 긴급 후송이 요청됐다.

이에 해경은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태우고 제주항으로 후송함과 동시에 119응급차량으로 제주시 연동 소재 모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환자는 모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리너 오브 더 씨즈’는 하루 전인 24일 오후 1시 40분께 제주국제부두에 입항해 오후 9시 33분께 제주항을 출항 일본 나가사키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사진=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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