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고려대병원에 따르면 고려대 교우 배길환ㆍ 임세라 씨 부부<사진>가 이달 30일 돌을 맞는 연후의 돌잔치 대신 특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일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해 저소득층 소아환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희망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배 씨는 “돌잔치를 여는 것보다 기부를 통해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료원은 배씨 가족의 뜻에 따라 이 기부금을 청각 장애를 가진 환아의 인공와우치료를 통한 소리 찾기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