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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홈페이지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해외 고가 브랜드 루이비통이 25일 가방ㆍ지갑 등 일부 제품의 평균 가격을 7% 인상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페이보릿 MM'은 108만5000원에서 121만5000원으로 12% 올랐고, '카푸신MM'은 634만원에서 672만원으로 6%올랐다.
'모노그램 팔라스'도 268만원에서 299만5000원으로 11.7% 인상됐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원자재와 물류비 등이 인상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와 2012년에도 가방·지갑 등 가죽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린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 적용되는 세법개정안에 따라 수입가격 200만원 이상 가방에 200만원 초과금액분의 20%가 개별소비세로 부과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에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페라가모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가 최근까지 가격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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