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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아빠'로 알려진 김덕성(62) 철성고 교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독수리 아빠'로 알려진 김덕성(62) 철성고 교사가 환경교육부문 대상에 뽑혔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제16회 교보환경대상 환경교육부문’ 대상 수상자로 김덕성 교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는 ‘독수리 아빠’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14년 간 고성 지역의 독수리에게 먹이주기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교사다. 그는 맹금류워크숍 개최와 독수리 관련 강의를 활발히 진행하는 등 환경교육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문별 수상자에는 생명문화부문 대상에 무등산풍경소리(이사장 진화스님), 생태대안부문 대상에 여성환경연대(으뜸지기 남미정·김양희·장이정수), 국제부문 우수상에 인도의 UDYAMA(대표 Mr. Pradeep Mahapatra)가 선정됐다.
이중효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4년 간 변함없이 독수리 보호 활동을 한 것은 진정성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면서 고성 지역의 환경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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