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투자 수익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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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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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스타클래스,분양가 2억5천만원에 웃돈 7천만원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곳이 과연 어딜까?
전국에서 올해 상반기에 입주할 아파트 가운데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 도담동 1-4생활권 M4블록 웅진스타클래스 115㎡형(전용면적 84㎡)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14년 상반기에 입주할 전국 아파트 9만3천5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1일을 기준으로 조사,최근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신도시에서만 아파트 1만6천여가구가 입주하는 등 지난해(3천550가구)보가 훨씬 많은 물량이 쏟아지지만 입지 조건에 따라 거액의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전체의 46.2%인 4만3천35가구만 프리미엄이 붙었다. 평균 금액은 654만원,1천만원 이상 붙은 곳은 2만8천470가구였다.

하지만 지역 별 차이가 컸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356만원이었다. 반면 부산,대구,대전 등 6대 광역시는 1천46만원, 지방은 1천124만원이었다. 수도권 약세, 지방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별로 보면 60㎡ 이하 소형은 평균 1천190만원이었다. 반면 60㎡ 초과~85㎡ 이하는 653만원, 85㎡ 초과는 231만원에 불과했다. 소형일수록 프리미엄이 많은 셈이다.

록 웅진스타클래스는 모두 6개 유형이 4위 및 8~12위를 차지했다. 분양가 2억5천10만원인 이 아파트 115㎡형(전용면적 84㎡)은 절대 금액은 6천990만원으로 전국에서 4위였으나,수익률(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비율)은 27.9%로 전국 1위였다.

세종시 아파트들은 분양가가 서울이나 대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시내 아파트들이 모두 수익률이 10%미만인 반면 세종시내 아파트들은 23.2~27.9%에 달했다. 웅진스타클래스는 중앙행정타운과 가깝고 호수공원, 국립수목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해 인기가 높다. 이 아파트는 입주 시작일이 당초 3월 31일에서 4월 10일로 늦어졌다.

프리미엄 18위와 20위를 각각 차지한 세종시 1-3생활권 M8블록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총 955가구)는 세종주민조합이 지어 분양했다. 분양가가 2억1천여만원으로 웅진스타클래스보다도 더 싼 이 아파트의 조합원 분양분은 분양가가 일반인분보다도 낮았기 때문에 현재 프리미엄이 1억여원 정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에서 올해 상반기에 입주하는 아파트(총 2천297가구·2개 시공사)는 프리미엄이 모두 전국에서 20위안에 들 정도로 높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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