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로잔은 주민 1000명당 209건의 범죄를 저질러 가장 높은 범죄율을 기록했다. 로잔은 지난해에도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지목됐다.
범죄 발생률은 전년에 비해 3%포인트 떨어졌다. 다른 도시 역시 범죄 발생률이 모두 하락했다.
스위스 수도인 베른은 주민 1000명당 168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어 제네바(160건), 취리히(138건) 등 순이었다.
지난해 스위스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총 57만5139건으로 절도(2만1978건)가 전년보다 8% 떨어지는 등 전체 범죄율이 6%포인트 하락했다.
범죄 유형을 보면 폭력이나 절도는 줄어들었지만 성범죄가 늘어났다. 불법입국이나 불법체류 등 외국인 범죄가 전체 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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