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27일 경기 김포시 옹정리 김포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영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2971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 776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매출액은 1조335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0% 감소했고, 순손실은 6272억원으로 전년 1788억원보다 늘어났다.
이준우 팬택 사장은 "지난 2년간 스마트폰 산업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팬택 전 임직원들은 뼈를 깎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빠른 시일 내로 경영 정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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