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숲’ 공간은 청계산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80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 휴양의 숲, 자연체험의 숲 등 3개 구간의 등산로(가칭 누리길)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선 2009년 9월 청계산 산림휴양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3월부터 총 3㎞ 구간 등산로 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3개 구간 숲 조성 사업은 내년도 3월부터 시작된다.
치유의 숲은 청계산 옛골을 기준으로 우측 8부 능선 약 2ha 규모에 아토피·사색·명상·염원의 숲길과 산림욕 공간을 조성하고, 평상, 벤치 등을 설치한다.
휴양의 숲은 옛골을 기준으로 좌측 7부 능선에 조성한다. 삶의 원기를 재충전할 수 있는 개울소리 숲, 하늘 봐 주기 숲, 하늘맞이 이슬 숲 등이 2ha 규모로 펼쳐진다.
자연 체험의 숲은 옛골을 기준으로 좌측 5부 능선에 3ha 규모로 조성하게 되는데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사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숲길과 만남·태교·엄마의 숲을 조성한다.
또 ‘물’ 공간은 상적동 일대 23만2천㎡ 규모 대왕저수지와 주변 토지를 활용해 잔디광장,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순환 데크산책로, 생태학습원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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