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전담반' 캄보디아 급습...인터폴 적색 수배자 6명 검거 

  • 검거된 6명 모두 관리자급 조직원...스캠 조직 핵심 축 차단 성공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기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기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범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으로 구성한 '코리아 전담반'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자 등을 잇달아 검거하며 활약하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담반과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6일 캄보디아의 한 호텔을 급습해 약 84억원을 편취한 스캠 조직 주요 간부 A씨를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인터폴팀은 해당 호텔에 주요 간부들이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해 건물 외곽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작전을 펼쳐 약 84억원을 편취한 스캠 조직의 주요 간부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4일에는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도주하던 조직 관리책 C씨를 약 500m가량 추격한 끝에 길거리에서 제압했고, 10일에는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의 첩보를 토대로 106억원 규모의 투자 사기를 벌인 피의자 B씨를 체포하는 등 소탕 범위를 확대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인터폴 적색 수배자 6명 모두 관리자급 조직원으로 파악됐으며 단기 체류가 아닌 평균 1년 10개월 이상을 현지에서 머물며 범행을 지속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체포로 스캠 조직 운영의 핵심 축을 차단한 것으로 평가했다. 

경찰청, 법무부, 국정원 등으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총 12차례의 작전을 통해 우리 국민 4명을 구출하고 피의자 140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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