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자 재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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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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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정몽준·경기지사 남경필 1위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 중에서도 재산 보유 1위는 역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었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3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 의원은 2조430억4302만원을 신고해 다른 전체 국회의원을 압도했다.

경기지사 후보군 중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38억74만8000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고, 18억7526만원의 재산을 가진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9억265만6000원을 신고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각각 5억6187만7000원, 4억1381만3000원을 신고했다.

인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17억7504만2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권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은 수십억원을 보유한 재력가들이 다수 포진했다.

울산시장 경선을 위해 뛰고 있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출신의 김기현 의원이 66억5785만3000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고, 부산시장에 출마한 사무총장 출신의 같은 당 서병수 의원은 31억7757만9000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재선의 박민식 의원은 18억8096만8000원, 대구시장에 출마한 3선의 서상기 의원은 10억2286만원, 역시 대구시장 경선 주자로 뛰는 재선의 조원진 의원은 5억4470만7000원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16억1678만9000원, 대전시장에 출마한 같은 당 박성효 의원은 11억2991만6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충남도지사 경선을 앞둔 새누리당 홍문표, 이명수 의원은 각각 8억1336만1000원, 2억7527만원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에 출마한 민주당 의원들의 재산은 4억원에서 40억원대까지 무려 10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였다.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3선 국토위원장 출신의 주승용 의원은 44억7391만3000원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고, 전남지사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14억6922만5000원, 광주시장에 출마한 이용섭 의원은 10억8958만8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북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유성엽 의원은 4억576만7000원을 보유해 상대적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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