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이 청명과 겹치고 산불다발 기간임을 고려하여 3월말로 앞당겨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제천시민과 유관기관, 도 산림관련단체 등 500여명 참여한 가운데 3ha에 잣나무 4천500본을 식재했다.
충북도는 이날 행사 참여자에게 ‘내 나무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추나무 등 1천500본의 나무 나누어 주기와 산림사진입선작, 용기묘목, 제천한방임산물 등 전시행사도 함께 가졌다.
한편, 도내 12개 시군에서도 4월 4일과 4월 5일중 대대적인 도민참여 나무심기 식목일 행사를 비롯하여 ‘내 나무갖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시군별로 개최되는 식목일행사와 내 나무갖기 캠페인에서는 많은 도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3만6천 그루의 소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감나무 등을 1인당 1~3그루씩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산림조합에서도 오는 4월 30일까지 직영 나무시장을 개설하여 전 도민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비료, 잔디 등을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160만 도민 한 분, 한 분이 정성으로 나무 한그루를 심는 일은 충북의 산림자원을 더욱 울창하게 만들고 미래의 소중한 자원인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행복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나무심기에 적합한 계절을 맞이하여 나무심기 운동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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