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방銀 총재 "미국 내년 말까지 제로금리 유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이 내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 전했다. 

28일 에번스 총재는 "낮은 물가상승률과 높은 실업률을 감안하면 제로금리 기조가 2015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지난 2008년 12월부터 금리를 제로 수준에 가깝게 설정했다.

에번스 총재는 통화확장을 지지하는 비둘기파다. 그는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해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조짐이 없다"며 "연준이 조급하게 통화긴축에 나서면 물가상승률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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