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저비용항공사(LCC)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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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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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항공사 신규취항, 대구국제공항 다시 활력 되찾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올해 3월 티웨이항공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제주항공까지 취항을 하면서 대구국제공항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이들 항공사는 대구~제주노선과 앞으로 중국·동남아 등의 국제선도 취항할 계획이어서 그간 침체해 있던 대구공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30일 대구~제주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은 취항 하루 전인 29일 오후 6시 인터불고호텔 1층 클라벨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및 여행업체 대표, 언론사 기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 전야행사를 개최하면서 대구공항의 LCC시대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대구공항 첫 비행이 있는 3월 30일 오전 8시에는 대구국제공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이윤원 시의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이 개최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첫 비행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 이벤트로 ‘프로야구 삼성 대 기아 개막 2차전’ 초청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월드비전에서 후원하는 가족, 홈페이지 이벤트 당첨자 등 1000명을 초청해 ‘티웨이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7월 3일 대구~제주 첫 취항을 앞두고 있는 제주항공은 대구시와 대구공항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제주항공은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국내외 신규노선을 개설해 합리적인 운임으로 시민의 여행 편의를 제고하고, 대구시는 이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개의 저비용항공사 취항으로 향후 30% 이상의 항공수요 증가와 국제선 개설로 인바운드 승객 유치, 합리적인 운임, 다양한 스케줄로 시·도민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고, 대형 항공사와의 건전한 경쟁을 통한 공항 체질 개선 등으로 새로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의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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