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새 중심 수원시에서 ‘수원 KT 위즈’의 출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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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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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T 한훈 부사장, 염태영 수원 시장, 조범현 감독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민과 야구팬들의 숙원이었던 ‘수원 KT 위즈’의 출정식이 지난 2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렸다.

2014 퓨처스리그 우수 성적 달성 기원 및 연고지 팬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출정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노영관 시의회 의장,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KT 경영기획부문 한훈 부사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출정식에서는 경기도와 수원시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과정부터 창단까지의 영상이 상영됐고, 구단주 인사말과 수원시장 환영사, KBO 사무총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 각층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출정식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조범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소개와 KT 한훈 부사장이 KT 스포츠 사장 및 감독에게 구단기를 전달했다.

또한 수원 KT 위즈 야구단의 유니폼을 착용한 염태영 시장에 대한 명예 구단주 위촉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수원시민들이 KT 위즈의 퓨처스리그 선전을 기원하고 하나됨을 기념하는 풍선 날리기와 치어리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120만 수원시민, 전국의 야구팬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2015년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수원야구장의 증축 및 리모델링 추진과정을 소개했다.

국비와 도비 등  총 2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8월까지 기존 1만 4465석 규모를 2만 석 규모로 증축하고, 2016년 말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2만 석 규모에서 2만 3000석 규모로 증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관람석 확대와 풀컬러 동영상 전광판 설치를 비롯해 더그아웃 및 선수대기실 전면 보수와 조명타워 교체 등 관람객 편의는 물론, 선수들도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수원야구장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에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기업인 KT가 처음부터 설계에 참여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등 구단 의견이 100% 반영되고 있다.

염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아름다운 수원야구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선수들의 명경기와 시민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한국 야구의 새 중심으로서 수원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도심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위즈는 오는 4월 1일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원정 첫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데, 8일 오후 1시 SK와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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