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고령자사회 동반자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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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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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은 지난 28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시니어층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다니 회장은 이날 방한을 기념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해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니어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한국 최초로 출시한 OK실버보험, 실버암보험을 비롯, 치매보험, 실버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고령층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다니 회장은 "특히 라이나생명은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보험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상품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여년 동안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라이나생명은 시그나그룹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의 중심, 종로 광화문 인근으로 한국 진출 27년 만에 사옥을 매입한 이유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장기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코다니 회장은 "지금까지 라이나생명이 보여 온 성장세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에 라이나생명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라이나생명은 시니어를 위한 복합문화건강 공간인 '시니어카페'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핵심 사업영역도 고령층에 초점을 맞춰 '2090 지혜아카데미(치매예방학습사업)', Art&Talk(어린이집 시니어교사 파견사업), 꿈만들기 시니어멘토 프로그램(고등학교에 시니어 멘토 지원), 금융사기방지교육 (시니어강사 파견) 등이 개발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라이나생명 대표 홍봉성 사장을 비롯해 시그나 글로벌 인디비쥬얼 대표인 제이슨 새들러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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