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유해가 안치된 '항미원조(抗美援朝)열사능원'이 있는 랴오닝성 선양(瀋陽)시의 민정국 관계자는 유해 DNA 감정에 대해 “능원 관리는 군 당국이 아닌 민정부가 맡고 있다”며 “(DNA 감정) 관련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에서 대규모로 중국군 유해가 송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하루 빨리 DNA 감정을 해 유족을 찾게 해달라는 것이 중국군 전사자 유족들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이번에 돌아온 중국군 유해 437구를 송환된 당일 항미원조열사능원 부지 내에 새로 건립된 시설에 합동으로 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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