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회담 제안은 '난센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30 15: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폐지 주장에 대해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피하기 위해 외부에 누군가 적을 만들어 돌리려는 생각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정당공천 폐지 때문에 야단이다. 야당이 (기초선거에서) 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작년 8월에 안 대표께서 정당공천을 폐지하면 여성의 정치 참여를 축소하고 검증 안 된 후보자 난립으로 지방정치의 참뜻과 민의가 훼손된다고 말했다”며 “본인의 입장이 바뀐 것부터 설명하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4월 임시국회에 대해선 “19대 국회 전반기에 제출한 법안은 전반기에 끝내는 유종의 미가 있어야 한다”며 “야당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이름을 바꿔서 출발하는 만큼 당파적 이익을 내려놓고 민생과 국익을 위한 일에 매진할 것으로 본다. 과거와 같은 법안 인질잡기의 낡은 폐습을 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