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과학 분야 최고 학술기구인 중국공정원의 소식통은 “중국공정원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이후 전 세계적인 위성 관측망을 가능한 한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제안서를 정부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치톈허(池天河) 중국과학원 원격탐지·디지털지구 연구소 교수는 “만약 우리가 오늘날 전 세계적인 관측망을 갖고 있었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수색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위성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5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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