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독일, 위안화 거래 확대... 결제은행도 설립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독일을 방문중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8일 베를린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양 정상은 금융, 산업 등 18 항목의 경제협력에 서명했다. 독일연방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프랑크푸르트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거래의 결제를 추진하는 각서를 교환했다. 또 양측은 결제은행 설립을 위한 준비도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지 언론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위안화 거래 결제서비스는 가까운 시일에 영국과도 각서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이 해와거래시 위안화 결제는 주로 홍콩에서 이루어진다. 아시아 이외의 지역인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 유럽주요도시에서 위안화 결제 거래가 시작되면 위안화의 국제화가 대폭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측은 위안화 결제 거래를 통해 중국기업의 국제적인 상거래 확대를 노리고 있으며, 유럽 각국이 시장활성화를 위해 중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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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베를린 = 신화사]

지난 2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베를린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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