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악동뮤지션이 다음달 정식으로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은 31일 자정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악동뮤지션의 4월7일 데뷔를 알렸다. 2013년 4월7일 SBS 'K팝스타2' 결승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악동뮤지션은 1년 만인 오는 4월7일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양현석은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이찬혁이 직접 맡았으며 악동뮤지션은 음원 공개 하루 전인 4월6일 SBS 'K팝스타3' 생방송 무대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YG가 음반 제작일을 시작한지 벌써 16년 차인데 악동뮤지션 1집 앨범처럼 타이틀곡을 선정하는데 어려웠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다리꼬지마'와 '매력있어'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느낌처럼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매력과 신선함이 11곡의 신곡들에 잘 녹아 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악동뮤지션이 추천한 '얼음들', YG에서 정한 '200%', 그리고 팬들이 결정하는 마지막 한 곡 등 총 3곡이 될 예정이다. 양현석은 "앨범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골라 세 번째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곧바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오는 7일 '200%'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14일 '얼음들'이 공개된다. 팬들이 직접 결정하는 세 번째 타이틀곡은 4월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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