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포스' 지난해 중국 판매 한국의약품 중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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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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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령제약은 지난해 중국 판매 한국의약품 중 겔포스(중국 내 제품명 포스겔)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IMS 헬스 데이터에 의하면 2013년 겔포스는 2억800만 위안(한화 약 360억원)으로 한국 제약사 수출의약품(현지 생산품목 제외) 중 1위에 올랐다.

중국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올해는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약 1000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OTC허가, 2019년 국가의료보험에 등재되면, 매출 및 성장속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상기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대표는 "중국 내 포스겔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의지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OTC(일반의약품) 허가를 받아 ETC(전문의약품)와 병행으로 판매 될 경우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겔포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2000년대 들어 중국시장 개방과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식생활의 변화, 도시화의 바람이 컸다. 소득수준의 향상도 판매증가의 큰 요인이다.

보령제약과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중국 내 겔포스 판매 확대를 위해, ETC 학술 마케팅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더욱 높이고 현지생산을 위한 계획도 준비중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겔포스의 효능, 효과는 이미 증명된 최고의 제품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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