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입법 못하면 야권 새정치는 공허한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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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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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1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아무리 새 정치와 민생을 강조해도 입법을 제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국민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이자 한낱 정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의 주요 입법 과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월 국회에서 ‘복지3법’을 하루 빨리 처리해 우리 어르신과 서민께 혜택을 드려야 하고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한미방위비분담 협정 비준안과 같은 국익을 위한 법안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면서 “다행히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생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남북간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 공동 인프라 구축, 남북 동질성 회복 등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드레스덴 제안’을 언급하며 “이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통일 한반도 준비를 위한 시작이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전쟁위협을 일삼을 게 아니라 북핵을 포기하고 드레스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북 정책은 국론 통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정 파트너인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북한지원법 등을 정비하는데 여야가 함께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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