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첫 여성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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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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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전경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프랑스 파리에서 첫 여성시장이 탄생했다.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시행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사회당(PS)의 안 이달고(54) 파리 부시장은 5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중운동연합(UMP)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 득표율은 4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이달고 후보는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23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1%포인트 차로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후보에 뒤지기도 했다.

이는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집권 사회당 실정에 대한 심판으로 삼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좌파 지지 유권자들의 결집으로 안 이달고 후보는 승리했다.

파리시장직은 파리 코뮌 붕괴로 폐지됐다가 지난 1977년 부활했다.

여성이 시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6년이다.

안 이달고는 당선 연설에서 “제가 파리의 첫 여성 시장”이라며 “그것이 뜻하는 도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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