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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류현진[출처=LA다저스]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7회말, 류현진은 위기를 맞는 듯 했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당당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타자 알론소를 공 하나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끌어냈다.
6번 타자 메디카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베너블이 초구를 건드리면서 병살타를 기록하는 바람에 모처럼 맞은 기회를 무산시켜 버렸다. 연속 범타 처리 기록은 중단됐지만 류현진의 병살타 유도 능력이 돋보였다.
류현진의 현재까지 총 투구수는 8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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