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먹거리 명소 애니골에 꽃길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31 1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풍동천에 화단 만들어 꽃나무와 해바라기 식재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있는 애니골은 수도권에서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주말에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변도로가 막힐 정도다. 이에 일산동구는 시민들이 애니골의 맛집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나서 덤으로 꽃구경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애니골을 관통하는 풍동천을 따라 150m 구간에 걸쳐 화단을 조성한 다음 꽃나무와 초화를 심었다. 화단을 조성한 부지는 그간 무단 경작으로 하천 경관이 훼손됐던 곳이다. 화단에 스트로브잣나무, 철쭉, 조팝나무 등 4천 6백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사이에 해바라기도 심어 꽃길을 완성했다.

화단을 따라 거닐면 봄에는 철쭉과 조팝나무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겨울에는 녹색의 스트로브잣나무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 것이다.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멋진 꽃길이 생긴 애니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꽃길을 거닐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