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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애니골을 관통하는 풍동천을 따라 150m 구간에 걸쳐 화단을 조성한 다음 꽃나무와 초화를 심었다. 화단을 조성한 부지는 그간 무단 경작으로 하천 경관이 훼손됐던 곳이다. 화단에 스트로브잣나무, 철쭉, 조팝나무 등 4천 6백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사이에 해바라기도 심어 꽃길을 완성했다.
화단을 따라 거닐면 봄에는 철쭉과 조팝나무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겨울에는 녹색의 스트로브잣나무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 것이다.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멋진 꽃길이 생긴 애니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꽃길을 거닐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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