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수상작 '간찰'은 추사의 간찰(김돈인에게 보내는 편지)을 시적 오브제로 해 절대정신에 이르고자 하는 시인의 뜨거운 열망과 시혼이 서정적 관조 세계를 열어 보여주고 있다"면서 "실로 뛰어난 '한 자(一字)', 미완의 묘용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상은 시인 이설주(1908∼2001)를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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